1701 - 1707 _ 발렌시아, 스페인

17.02.11-20_발렌시아 일상_2

meeee922 2018. 5. 27. 20:26




2월 11일부터 20일까지 발렌시아 일상 사진들







혼자 산책삼아 예술과학 도시에 갔던 날이다. 깔라트라바가 설계한 발렌시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우리집에서 발렌비씨타고 큰길따라 내려가기만하면 된다. 걸어서가도 멀지 않았다.







이 거대한 물..시설을 관리하려면 돈 꽤 들것 같은데.. 평소엔 사람도 별로 없는데..ㅎㅎㅎ


그래도 산책하기 아주 좋은 곳!







이름 까먹었다 진짜.. 왕립..예술 극장인가.. 입면이 정말 특이하다. 눈 같기도 하고 물고기 같기도 하고..








여기 갈때마다 저 쌍둥이 건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건 다리를 경계로 반대편에 있는 식물원이다. 얘도 생선 뼈를 보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타일과 곡면이 많이 쓰여서 그런지 가우디가 연상되기도 한다.























밤이 되면 조명을 켜놓는다. 그런데 알 수 없는 빨간 파란 빛들이...ㅎㅎ.. 뭔가 기괴한 느낌마저 든다.







처음으로 한 냄비밥인데 성공적이었다.


고기가 싸서 먹을게 없으면 맨날 고기구워먹었다..ㅎㅎ 오른쪽은 알레시아가 만들어준 정통 까르보나라! 국물이 없고 짭잘했다. 맛있었음!!




 



발렌시아의 유일한 한인마트에 처음 간날! 그러나 내가 발렌시아를 떠날 때에는 문을 닫았다ㅠㅠ.. 반년동안 잘 이용했던 곳..ㅠㅠ





 



불닭 너무 좋아.. 각종 양념을 골고루 사왔다. 김치도 사고!


정말 몰랐는데 우리집 부엌 타일이 저렇게 예뻤구나..ㅠ







집주인 아저씨 '아마도' 가 사다놓은 땡땡이 접시.. 처음엔 싫었는데 맨날 저기에 먹다보니까 완전 익숙해졌다..ㅎㅎ


저 치킨너겟 완전 맛있다.. 한번 사먹은뒤로 항상 쟁여놓고 자주 먹었다. 


식재료가 워낙 싸서 샐러드랑 과일도 마음껏 먹었다. 할 일도 없어서 밥은 정말 잘 해먹었다ㅋㅋㅋ










영어 수업이 별로 없어서 저학년 수업을 들었는데, 한국에서도 안해본 스파게티 다리를 만들었다..ㅋㅋㅋ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유후를 떡칠해서 겨우 만들어갔다. 디자인도 만들면서 구상ㅎ..나는 뒤에서 2등인가..했던거 같은데..ㅎㅎ








여기는 Agora 학생식당








저 닭요리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이거 무슨.. esn 행사..!! 공짜라고 사람들 엄청 많이와서 바글바글했다.


워낙 굶주리다 먹어서 그런지 고퀄리티 음식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잘 먹었다..ㅎㅎ








예술과학도시로 밤 산책!














밤에 조명이 들어오면 물에 비쳐 눈이 된다.












예술과학도시는 언제봐도 멋있었다.











뼈같은 구조








예술과학도시 옆에 있는 까르푸! 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운 대형마트였다. 맨 오른쪽은 계산대 한줄서기용 스크린인데 뭔가 귀엽고 신기해서..ㅎㅎ








메르까도나에서 한.. 스무개에 2유로 정도 하는 빵같은 건데 완전 내취향이었다. 하나씩 포장되어있어서 심심할때, 학교갈때 챙겨갔다.


한인마트에서 산 불닭에 계란후라이 최고..






Construction 수업은 아주 유익했다. 저학년 수업인데 실습실에서 실제 사용되는 벽돌, 콘크리트 블럭, 철근 이음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조이스트가 어떻게 들어가는지 보여주시는 교수님..!








한인마트에서 산 카레가루로 직접 끓인 카레!! 양조절 실패해서 진짜 많이 만들었다..ㅎ


가운데는 tanto monta 어쩌구였는데.. kfc 사거리 근처 골목에 있는 타파스 맛집이었다. 항상 붐비는 곳..! 정말 다 맛있다. 


오른쪽은 kfc 옆 100 montaditos 맞나?.. 가장 만만하게 가는 곳!! 체인점인데 싸고 맛있는 안주가 많다. 또 가고싶다..ㅠㅠ









이것저것 해먹은 것들.. 그냥 토마토 반죽같은 소스만 넣고 매운고추 좀 썰어넣으면 맛있는 파스타 완성~~


가운데는 무슨날이지.. 룸메들이랑 친구들 불러서 논 날!!


오른쪽은 내가 젤 좋아하는 치킨너겟에 고추장비빔밥 ㅎㅎ








룸메들한테 한식 만들어준날!! 


저때 메르까도나에서 불고기 할만한 고기를 못찾겠고, 그렇다고 썰어달라고 요구도 못하겠어서 직접 얇게 잘라서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ㅎㅎ






센트로에 있는 영화관.. 결국 끝까지 영화 한번도 안봐서 아쉽다.


보통 스페인은 거의 더빙영화를 상영한다. 여기말고 aqua 몰에 있는 영화관에서는 자막으로 하루에 몇 번 상영해주는 것 같았다.








센트로 길거리에 어느 밥집..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었다.


저 라자냐가 진짜 맛있었다. 날씨도 적당하고 야경 즐기기 좋았다.









왼쪽에 알파벳 모양 파스타면...! 진짜 새끼손톱만하다. 예전에 스파게티 다리 만들때 파코가 저걸로 자기 이름 붙여왔던게 귀여웠다ㅋㅋㅋㅋ


가운데 완전 꾸준히 사먹은 것들!! Cortes 물이랑 요거트, hace..어쩌구 완전 싼 얼그레이차, 참치캔 6개!


장을 아무리 많이봐도 정말 얼마 안나왔다. 정말 저때는 마트에서 먹고싶은거 다 사먹을수 있었는데 서울에서는...ㅠ








설계 팀플에서 만든 스터디모형이다. 정말 영어로 하고싶은 말 할줄 아는 사람이 제일 부러웠다...


그래도 정말 다행히 팀원들을 잘 만나서 수월하게 진행했다. 터키에서 온 마르베랑 호주에서 온 시몬과 함께!








TGB 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던 거.. 바비큐 어쩌구였던 것 같은데 양파 튀김이 진짜 맛있다.. 더굿버거 최고..








여기는 가끔 갔던 La vitti 재즈바이다. 비교적 아주 무겁지 않은 분위기여서 부담없이 갈 수 있었던 곳이다.


일주일에 2번 다른 테마로 재즈 공연이 있다. 아마 프로는 아닌 것 같았다. 가끔 학생같은 사람도 있었는데 어쨌든 나한테는 너무 멋진 연주였다.


좀 더 자주 가지 못했던 것이 아쉬운 곳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