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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 - 1808 _ 독일, 크로아티아

07.28_볼프스부르크 아우토슈타트(Autostadt), 뒤셀도르프

 



더워서 죽을뻔 했던.. 지난 밤....


전공이 무색하게 창문이 어떻게 열리는 지도 모르고...ㅎ 냉수 샤워도 모자라서, 자다깨서 찬물 들이부어가며 고통스러운 밤을 보냈다.


내가 잔게 정말 호텔..맞는지...?ㅠ


아무튼 씻고 조식 먹으러 갔다.






이번 여행에서는 줄일 수 있는게 식비밖에 없어서 잘..안먹고 다녔다. 


숙박비에 포함된 조식이 얼마나 반가웠는지..ㅋㅋㅋㅋㅋ


저거 다먹고 한번 더먹었음ㅎㅎㅎ 종류는 정말 저게 다였지만 따뜻한 계란을 먹어서 좋았다.








짐을 맡기고 다시 아우토슈타트로...!! 가족단위로 놀러와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리를 건너면 바로 도착하는 중앙 입구이다. 


여기서 표를 사고 입장하면 된다. 표가 교통카드처럼 생겨서 기념삼아 챙기기 좋았다.


정말 높은 공간인데, 중심축을 기준으로 회전해서 열리는 엄청난 높이의 문이자 벽이 인상깊었다.







지도는 알아보기 쉽게 잘 만들어져있었다. 근데 나는 뭐 귀찮아서 내키는대로 다녔음ㅎㅎ,, ㅎ









우선 표를 산 건물에 바로 있는 전시실로 갔다.


폭스바겐의 모든 것을 아주 세련되고 멋지게 보여주겠다는.. 작정하고 만든 듯한 느낌이었다.


차의 단면을 실물크기 그대로, 부분별로 다른 차종으로 전시하고 있었다.















물론 봐도 뭐가 뭔지 모르지만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다.


이런걸 모두가 볼 수 있게 공개하는 것도.. 


나도 이런 기계들에 대한 로망..? 환상? 그런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뭣도 모르면서 엄청 열심히 구경했닼ㅋㅋㅋ








여기는 환경에 대한 공간들..


확실히 요즘 큰 기업들은 환경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꽤 신경쓰는 것 같다.







내가 퀴즈를 맞추며 환경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도 있고.. 재밌었다 ㅋㅋㅋㅋ


근데 나는 거의 최악으로 만들었다. 공부좀 더 해야겠다^^








폭스바겐이 개념적으로 제시한 미래형 자동차로 살아가는 마을의 모형이 있었다. 


오른쪽에 트램처럼 보이는 건데, 지금은 솔직히 와닿지 않는다. 정말 몇십년 뒤에는 자동차에 큰 혁신이 일어날까? 궁금해졌다.







포르셰 파빌리온








무슨...파빌리온....ㅎㅎ





멀리 보이는 공장 굴뚝










드듸어 내가 바로 1인실 호텔에서 자면서까지 볼프스부르크 아우토슈타트에 온 이유...!!


카타워 Car tower 에 들어가보기 위해서이다.


입장료와 별도 요금을 내고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해야만 들어가서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다.


나는 가기 이틀전에 예약하려다 실패해서 일정을 하루 더 늘렸다.


예약이 없으면 입구까지는 들어갈 수 있는 것 같다. 입구에서도 슬쩍 구경할 수 있으니 강추!!








아우토슈타트가 정말 좋았던 건, 음수대가 여기저기에 많다. 


물병을 안들고 다녀도 시원한 물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목 축이고 예약시간 맞춰서 기다리는 중..!


나빼고 전부 독일인이었지만 담당 직원분이 영어로 설명을 꼭 따로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근데도 사실 너무 빠르고 어려워서 잘 못알아들었는데 그냥 오오오~~대답만 열심히 했다 ㅎㅎ








중심 기둥..? 에 매달려있는 저 판같은 기계가 자동으로 곳곳의 차를 빼고 넣고 하는 시스템이다.


사람들이 투명 유리박스 안에 들어가면, 차를 운반하는 것과 똑같은 과정으로 기계가 꼭대기로 실어 나른다. 


완성된 차들은 이곳에서 보관되다가 고객들이 오면 기계가 다시 아래로 내린다. 그러면 지하를 통해 옆 건물의 출고장으로 자동으로 운반된다고 한다.








꼭대기로 올라가면 5분정도 내려서 구경할 수 있다.


밖으로 아우토슈타트 전경이 보이는데, 직원분이 아주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을 많이 해주셨다. 다시 한번 영어 공부 다짐..^^...


차들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져서 어디로 이동하는지 직접 보면서 말씀해주신다. 


들으려고 노력하다가 포기하고 걍 혼자 구경함 ㅎ..







내가 바로 이 모습을 보고 꼭 와야겠다 했었는데.. 정말 최고였다. 


한 15분 정도 돌아본 것 같은데 다시 나와서 밖으로~~






오리가 꽃 바로옆에서 수영하고 있었다ㅠㅠ








하얀 수국도 좋지만 이 색도 예쁘다.











아우토슈타트 안에 호텔도 있다. 꽤 좋아보였는데.. 정말 박물관 + 체험관 + 숙소까지 테마파크다. 






호텔 정원 너무 좋아보였다ㅠㅠㅠ부러워...






공장쪽에 좀더 가까이 가봤다. 앞쪽에서 오리배 타는 사람들도 있었음ㅋㅋㅋㅋ


굴뚝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그래도 나는 이런 커다란 시설물에서 오는 스케일감이 좋다.







저기 누워서 수다떨면 정말 행복할거 같았다..








파빌리온.. 뭐였지


스페인 자동차회사였던 것 같은데 ㅎ아닐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