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9_항주 송성가무쇼

드디어 중국에서 찍은 사진 반정도 올렸다...죽기전에 다른여행 사진 다 올릴 수 있을까..ㅎ

항주 둘째 날은 송성가무쇼를 보고 우전으로 가는 일정

숙소 앞 거리

버스에서 내리면 이런 담벼락과 함께 입구가 보인다. 학생할인 받아서 표를 샀다. 

미리 구매한 것이 아니라서 혹시 매진일까봐 걱정했는데 무사히 구매 성공

뭔가..그을린 걸 보면 실제로 쓰는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조악한 테마파크 느낌이 많이 들었다....ㅋㅋㅋㅋㅋ

고풍스럽다기보다는 조악한 세트장 같은..?

쇼에 대한 기대가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하지만 쇼는 좋았음!

이런 야외 무대에서 작은 공연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도 엄청많았다..

저 징검다리 같은게 밟으면 가라앉아서 빨리 콩콩 뛰어가야 한다. 초등학생들이 완전 날아다니면서 잘건넜다.

내친구는 물에 반쯤 빠짐ㅎㅎ..

연등도 걸려있고.. 아 그리고 중국 전통 의복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난 안했지만..! 

무료대여는 기본 복장이고, 돈을 좀 내면 더 예쁘고 화려한 옷을 빌릴 수 있다. 위치를 찾기가 어려우니 물어보고 가는 게 좋다.

너무 배고파서 보이는 식당에 들어갔다. 국수는..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따뜻해서 좋았다. 

웬 연장들이..

식당, 먹을 것, 기념품들을 모아 팔고 있는 거리

시간여행 공원이라닠ㅋㅋㅋㅋㅋㅋ

조악하다.. 크게 볼 건 없음..ㅎ

친구가 소세지 사먹어서 한입 뺏어먹었다.

육즙이 좔좔 흘렀던 기억이.. 근데 맛있었음!!

중국 드라마 고장극에서 봤던 인형극..ㅎ

예뻐..동양 최고다

안에 서점도 있었다.

책장이 아키데일리에서 봤을 것 같은 느낌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때우다가 쇼 시간이 다 되어서 보러 들어갔다. 

자리는 일반석이면 선착순인것 같은데 중간쯤이어서 딱 좋았다.

인트로에 세계 각국 무용이 살짝 나오는데 한국팀이..! 역시 아리랑 최고다

멋있었던 검무

맨앞 좌석들은 바닥이 통째로 움직인다. 그래서 물이 떨어질때는 비켜갔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하더라..

아니 천장에서 물떨어지는거야 그렇다 쳐도, 이건 진짜 놀랐다. 물 소리도 엄청났고..!

사진을 자세히 보면 맨 앞 좌석들이 좌우로 열려있어서, 가운데까지 물로 가득 차있는게 보인다. 

레이저랑 안개로 비현실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멋져...

근데 저러다가 사실 중간에 졸았다....ㅋ....ㅋ....공연이 꽤 길기도 하고.. 전체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피곤하기도 했고... 나만 존 것도 아님ㅎㅎ...

정말 괜찮은 공연이었으나 나중에 옥룡설산에서 본 야외공연이 훨씬 좋았다ㅋㅎ

우전에 가기 위해 터미널로~~

터미널 2층에 있는 이런 곳..에서 버스표를 살 수 있다.

아 넘 귀찮아서 우전은 다음 글에 쓰는 걸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