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901_상해

01.09_상해 스타벅스 리저브, 와이포지아


아침부터 비가 왔던 날




수업들으러 가는 길 옆에 있는 빵집이었는데 종종 점심으로 사먹었다.

빵을 맨날 만드는 게 아닌 것 같았다. 어떤 날은 빵이 아예 없기도 했다... 




점심시간이 한시간 반이라 꽤 길다. 이날은 점심 패스하고 빵먹으면서 혼자 사진 정리를 했었다.

수업 끝나고 다시 나가기




무무소 맞나..?  살 건 없지만 다이소나 올리브영 들어가서 구경하던 것처럼, 하버만 가면 여기저기 구경했다.

기숙사 방에 향초하나 둘까 하면서 보다가 발견한 대리석모양 초ㅠㅠ




초딩때 모래시계를 엄청 좋아했었다. 어디 수련회 가면 기념품으로 몰래 하나씩 사왔다. 아직도 내방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데..ㅎ






이런 느낌..? 파스텔톤의 색들로 만든 각종 생활용품이 가득했다.




지하철역에서 처음 본 우산 자판기..! 



스타벅스 리저브 찾아가기



이때 바이두지도가 낯설 때라 구글지도로 찾아갔는데.. 위치가 조금 잘못 표시되어 있어서 살짝 헤맸다. 

그래도 쇼핑몰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찾기 쉬운 편!

아주 깔끔하게 서있는 스타벅스



그 옆쪽엔 쇼핑몰




비가 꽤 왔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광장이었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거의 시장통 급으로 혼란스러웠는데..ㅋㅋㅋ




굉장히 중국스러운 느낌..!




여러 기념품?도 팔고 있는데 예쁜게 많았다. 저 가죽 컵받침인지 뭔지 예뻐서 사고 싶었는데 가격 보고 포기^^





너무 예쁜 컵ㅠㅠㅠㅠ색깔별로 하나씩 사서 쌓아두고 싶다..




나무계단타고 2층으로.. 밖에서 봤던 느낌이랑은 꽤 달랐다. 시끄러운 것만 빼면 내부는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였다.






2층에는 차와 관련된 것들을 팔고있었다.

여기서 빵 하나 먹을까 하다가 좀 비싸서.. 참고 바로 저녁먹으러 가기로 했다.




저 건물이 특이해서 기억에 남는다. 꽤 오래되어 보였는데, 붉은 벽돌을 약간 둥글게 쌓아올려 지었다. 

창문으로 살짝 비치는 것들을 보면 집 같기도 한데.. 모름ㅎㅎ

아무튼 친구가 찾아놓은 맛집 와이포지아에 가기로 했다.

역시 구글지도로 찾다가 정보가 맞지 않아서 좀 헤메다가.. 어떻게 물어물어 겨우 찾아왔다. 

똑같이 온지 삼일 째였는데 나만 어버버하는 것 같아서 살짝 반성하고..ㅎ



저 위에 보이는 어두운 공간들이 다 와이포지아... 프랜차이즈인걸로 알고 있는데 정~~~~~말 컸다.

근데 그 아래 공간은 텅텅 빈게 왠지 웃겨서 찍었다. 아무리 땅이 넓다지만 상해 시내 한복판에 있는 쇼핑몰인데..ㅋㅋㅋ

입구에서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에 이것저것 체크하면서 미리 주문할 수 있었다.

혼자 여행하면 아무래도 하나밖에 못먹는 아쉬움이 있는데, 친구들이 많으니 여러 음식을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제일 싼 맥주였나..? 근데 도수는 별 차이 없는 것 같은데 다들 엄청 취하는 것 같다고 이상해했던 기억이 난다ㅋㅋㅋ





회전식 원형테이블에 앉았는데 진짜 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큐ㅠㅠㅠ

뭐 하나 먹으려면 전쟁이야..몇 초씩 카운트하면서 가차없이 돌렸던 친구들..

그리고 돌리는 방향도 정해져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 ㅎㅋ그래야 행운이 온다고..





닭 진짜 맛있었다.





이 밥도 유명하다고 해서 시킨건데 맛있었다. 까만 고기인지 뭔지도 중독성있는 맛..






만두.. 배고파서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도 찍다가 말았다..ㅋㅋㅋㅋㅋ

아무튼 진짜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 한번 더 가야지 했는데 결국 못갔네





나와서 산책

비와서 더 좋았던 거리






학교 근처 까르푸로 야식거리를 사러 갔다. 




정말 디자인도 다양한 쇼핑몰들







감자칩 맛 종류가 엄청많다. 나중에 먹어보니 오이맛도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김치맛도 맛있었다.




한국 술도 팔고..

한 친구가 고량주에 녹차를 타먹는 걸 알려줘서 그대로 사고, 간식도 몇 개 사고 다시 기숙사로 갔다.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라서 걸어갔다. 

가는 길이 생각보다 어둡고 사람도 없어서 살짝 걱정했지만 이런 풍경도 보고 좋았다. 비도 시원하고..

학교로 돌아가서 친구방에 모여 술먹다가 하루 끝!